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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 왜 쉬어야하는가?' 건강강좌 후기 - 정화숙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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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주아이쿱 작성일18-06-21 14:41 조회1,3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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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후기-“왜 쉬어야 하는가?”

  한의사 원장님의 두 번째 강의 “왜 쉬어야 하는가”는 원장님 특유의 담백함이 강의에 그대로 묻어나 있더군요. 많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는 참석자들이 실질적으로 한 가지라도 제대로 가져갔으면 하는 쉽게 풀고자 하는 고민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원장님이 권하시는 ‘의료비를 줄이고 사교육비를 줄이는’ 방법은 한마디로 이도료병(以道療病) 즉 몸이 원하는 대로 적당히 먹고 적당히 움직이고 적당히 자는 자연스러운 행위로 병을 치유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내가 원한다고 계속 움직이지 않거나  계속 먹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욕심을 버리는 행위 허심합도(虛心合道)가  함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는 것은 마치 축구를 잘하고 싶다고 공을 손으로 잡고 뛰는 행위와 같다는 것이지요.
   자연스런 순리를 따르되 욕심을 비우는 , 간단해 보이지만 어려운 그 중간 어디메쯤을 어떻게 잘 찾아 중심을 잡을 수 있을까요?

  그 방법으로 원장님은 ‘관점 달리하기’를 몇가지 책을 예로 드셨는데요.
한 과학고 선생님의 책에서 성적과 관련없는 과목시간에 조는 학생들에 대한 비탄을 수면시간이 턱 없이 부족한 고등학생들의 몸의 반응으로,
베스트 셀러 숨결이 바람될때의 ‘한계를 뛰어 넘는 노력’을 과연 위대함으로 볼것인지 의사로서 우려가 된다고 보는 시각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유시민의 어떻게 살것인가의 구절중 ‘재능없는 열정의 비극’을 ‘체력없는 욕심의 비극’으로 재해석하여 설명하시더군요.
체력이 없어도 욕심내어 애쓰지 말고 할 수 있는 범위안에서 하고, 체력을 키우는 운동을 해서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지요.
<마녀체력><아무튼, 피트니스><병의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는 이를 위해 추천하신 책들 입니다. 

 

강의 부제 중 ‘사교육을 줄이는 법’을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으셨을텐데요. 원장님은 그냥 강의를 듣기 위한 매력적 유인책으로 내세운 것이다고 농담삼아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내원한 청소년환자들이 학원이 많아서 수면시간이 극히 부족한 공통점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수면 부족에 극도의 긴장감을 하루 종일 유지하는-원시인들이 사냥할때와 맞먹는 강도-탓에 자율신경이 제 기능을 못하고 머리가 뜨거워져 잠을 더 못자고, 일어나자 마자 아침을 먹어 소화를 잘 못시켜 에너지가 부족하고, 긴장을 유지해 잠이 부족한 악순환이 건강에 제대로 된 학습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지요. 이와 별도로 불안감으로 사교육은 더해지고 오늘 강의의 부제인 사교육, 의료비 즉 건강은 욕심을 비우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마음을 다스리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이 중심잡기를 잘하려면 허심으로 사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거나, 그러한 책을 곁에 두고 가끔은 필사나 낭독을 하는 방법을 추천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나치게 애쓰고 지나치게 노력하는, 머리가 뜨거워져 잠들기 어려운 분들에게 권하는 손쉬운 수승하강법 동영상을 올립니다.

  강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저는 일 할만큼 점심을 먹고 ,조금 더 걸었습니다. 어디를 쉬어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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